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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일본 소설 판매 (코발트, 화이트하트 外...)  (0) 2010/09/02
4086012014 流水宮の乙女―動き始めた運命の音色 (コバルト文庫)
새로운 성녀로서 사자용신에게 선택된 시부키. 그 사실은 여지껏 지켜왔던 리카에게 상처를 주는 사건으로, 시부키는 혼란과 망설임 속에서 궁에서 뛰쳐나오고 말았다. 그러나 자신을 쫓아온 류게츠와 재회하고 시부키는 하나의 답을 발견한다. 한편 1급 무녀로 격하 당한 랏카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사탕발림하려 어떤 자가 접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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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1권에서 시부키의 성녀 임명으로 랏카와 대립관계에 빠질거라 짚은 예상이 대충 맞아 떨어졌다. 랏카의 존재의의는 오로지 사자용신에게 있었는데 그 초고위의 자격을 박탈 당했으니 살아갈 의미를 잊어버린 거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이며 성녀도 뭣도 아닌 시부키에게 빼앗겨 버린 셈이니 얼마나 분하고 원통했을까나. 식음을 전폐하고 온갖 히스테리를 다 부리는 랏카가 불쌍하기도 하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자용신께서 날 버렸다", "소중한 친구가 날 배신했다", "시부키를 선택한 신은 타락해버리고 말았다" 라고 회피 발언만 해대는 통에 얄미움만 배로 증가했다.

시부키도 처음엔 현실을 거부하고 달아나긴 했지만, 도망친 마을의 노의를 만나 자기에게 처한 잔인한 상황에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마음을 고쳐 잡는데 랏카는 시부키와 완전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고 만다. 아마카제국의 풍귀신이던가?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그쪽의 성녀로서 귀의를 결심한다. 랏카는 아무래도 "신앙"보단 "지위"를 더 중시했던 듯. 만약 진정으로 사자용신을 사모하고 받을었다면 1급 무녀로 격하 당했다 한들, 그것이 신의 뜻이라며 받들어야 했다. 주위의 다른 무녀들에게 어화둥둥 받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어리석은 여자다. 이런 알량한 여자에게 질려서 용신이 시부키를 간택한 줄 알았는데 ...

신도 참 짓궂기도 하시지, 앞으로 닥쳐올 거대한 폭풍에 대처하기 위해 왠만해선 끄덕도 않는 강인한 성녀를 원해 시부키가 선택된 것이었다. 류게츠라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수호기사를 달랑 하나 붙여주고서. 류게츠가 시부키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고 실력도 나라 최강이라지만 2권에서의 그를 보니 하는 일 하나도 없고 시부키의 덤처럼 그냥 질질 끌려다닌다. 시부키로선 오히려 짐짝 하나만 늘어버린 셈. 이 두 사람이 용신의 인도에 따라 각지를 돌아다니며 풍귀신의 검은 손에서 맞서게 될 여정이 3권부터 펼쳐지는 것 같다.

아마카제국의 왕자 메노는 국왕의 오해로 유폐가 되는데 풍귀신의 신도들에 의해 구출되어 랏카와 마찬가지로 바보 같이 이용당할 운명에 처해버린다. 랏카와 메노 처음부터 세트가 될 예정이었나보다. 놓인 처지와 경우가 비슷하고 초반에서도 만나보지도 못한 상대에게 관심이 막대했으니. (-_-) 메노의 어머니는 여전히 철이 없고. 완전 그 엄마의 그 아들 ~

솔직히 1권에 비해선 재미가 없었음. 류게츠가 크게 사고를 한 번 쳐주시나 소녀의 하트를 자극하기엔 너무 약하담. 다음 권에선 류게츠가 좀 더 대담해졌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류게츠의 과거도 밝혀졌으면 하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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