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6012758 獅子喰らう―炎の蜃気楼(ミラージュ)幕末編 (コバルト文庫)
만회를 꾀하는 양이 지사와 좌막파가 피비린내 나는 사투를 계속하는 막말의 쿄토. 카게토라라 자칭하며 오로지 근왕파만 노리는 칼잡이가 있었다. 츠타(카키자키 하루이에)는 정체를 파악하려고 "칼잡이 카게토라"를 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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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네타 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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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꾀하는 양이 세력과 좌막파가 피터지는 싸움을 계속하는 막부 말기의 쿄토. 근왕파만 노리고 죽이는 "살인귀 카게토라"의 정체는!?

빙설문답의 후기에서 막말편이 나온다고 들었지만 진짜로 나왔다. 국내에선 재고 풀리자마자 여기저기 품절 사태 발생인데 다행히 예약주문을 해서 무사히 입수할 수 있었다. 매년하는 드라마CD 이벤트에 또 미라쥬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미라쥬 막말편과 해후편 미니 만화가 수록된 이유도 있겠지 .. 어쨌든 미라쥬를 그만 우려먹었으면 좋겠는데 나오는데로 족족 챙겨보는 나도 마음 한 구석으로 은근히 기쁜 걸지도 모르겠다.

막말편은 해후편과도 본편과도 색이 틀리다. 굳이 표현하자면 해후편은 ういういしい, 본편은 どろどろ였는데 이 단편은 그저 슬프기만 하더이다. 다 읽고 난 후엔 그저 눈물이 .. 아, 카게토라니임 ..ㅠ.ㅠ 쿠와바라상은 아무래도 독자들 마음 후벼파기로 작정을 했나 보다. 이런 아픈 단편을 내놓고 ... 300년 후의 막말편은 야차중 5인이 뿔뿔이 흩어져 행동하고 있었다. 원령 퇴치 보다 자신의 생활에 더 치중해 있다고 할까 .. 해후편에서 늘 함께 행동하던 그들이 거짓말 같다. 가능하다면 400년 간 있었던 모든 일을 알고 싶다.

하루이에는 "츠타"라는 이름으로 양이파에 속해있는데 야차중의 결속에 금이 간 원인이 자신의 탓이라고 적잖게 여기고 있더라. 그도 그럴 것이 신타로 때문에 야차중을 나가겠다고 한 그때가 야차중 해체 위기였다. 신타로를 떠나 보낸 후에도 "츠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게 절절하다.

나오에는 변함 없이 똥개.
... 라고 적으면 너무 썰렁해서 조금만 더 추가. 아예 카게토라님의 매력에 퐁당 빠져 살더라. ㅉㅉㅉ
... 라고 적어도 썰렁한 건 마찬가지라 더 더 추가.

나오에의 마음을 보니깐 400년 후의 미래의 전주곡이었다. 300년 동안 거듭된 종착역이 없는 싸움. 몸과 마음도 피폐해진 카게토라님은 해방을 원했는데 이 놈의 나오에 똥개 새끼는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카게토라님을 해방해주지 않았다. 사명을 핑계로 계속 붙잡고 괴로움에 허덕이는 카게토라님을 구해주지 않았다!! 이 말아먹어도 시원찮은 자식!!!!

나가히데는 진짜 똑같다^^; 행동거지나 개방적인 사고나~ 시원시원하고 멋진 녀석. 막말이 배경이라서 외국물 든 건 아닐까 했는데 예상 적중~!! 이래저래 툴툴 거리면서 동료 생각하는 건 끝내준다. 이번에도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쉽다. 본편과는 달리 해후편이나 막말편이나 나가히데의 출연이 그리 없는 듯하다. 있어도 존재감이 옅다고 할지 ... 뭐, 이로베만 하겠냐만.

이로베 아저씨는 .. 여전히~ 있으나 없으나. 여전히~ 승려 ..

그리고 우리 카게토라님! 이젠 환생을 안 할지도 모르겠다면서 떠난 그가 환생을 해주셨다. 아, 눈물나 ..ㅠㅠ 지친 싸움의 끝에 영혼이 쉴 장소를 누구보다도 바라는 그 분이 아직 찾지 못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통을 뒤로하고 다시 현세에 나타나주셨을 때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특히나 마지막에 5인이 재회했을 때 남기고 떠난 말의 파문이 너무 크다.

"시대가 바뀌면 다시 너희들과 웃으며 만날 날이 올지도 몰라. 그때까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비록 뿔뿔이 흩어지고 서로 다른 길을 택해 나아가지만 카게토라님에게 소중한 건 변함 없이 야차중!! 그들과 평화로운 시대에 미소로 만날 수 있도록 고독한 길을 떠나신 카게토라님. 그 뒤에 나오에만 안 따라 나섰으면 좋았을 텐데 .......

처음엔 막말편이라길래 카게토라님이 신선조!? 라고 쓸데 없는 기대를 했었음. 그런데 아니더라. 아닌 게 다행이다. 살인귀 카게토라의 정체는 진짜 카게토라님인지 제 3의 인물인지는 스포가 되니 접어두겠음.

역시 미라쥬는 카게토라님을 위해 있는 것!! 카게토라님에 대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구나 ... 그나저나 해후편이나 다시 읽어봐야겠다. 아무래도 이번 단편 읽다가 너무 아파서 마음이 너덜너덜해졌음. 평화로움으로 달래어 보자꾸나.

덧// 카게토라님의 삽화에 뿅 갔음. 성인 남성의 매력 작렬! 나오에보다 연상의 카게토라님! ^^ 나오에를 보는 눈길이 아이를 보는 듯이 자애롭다 ... 조만간 그 미친 똥개 새끼가 일 치는 것도 모르고 .. ㅠ.ㅠ 공격적이고 매서운 카게토라님과 아직 아이티가 물씬 나던 그 시절의 다카야상을 생각하면 너무도 차분차분 하셔서 또 가슴이 지끈지끈. 많은 상처를 딛고 힘겹게 서 계신 분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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