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8040265 光の王子(プリンス)と炎の騎士(ナイト)―聖鐘の乙女 (一迅社文庫アイリス)
로우엔 왕국의 수도에 위치하는 성락(聖樂)학원에, 천사의 목소리를 지닌 소년 사디가 입학한다. 그러나 그에겐 커다란 비밀이 있었다. …입학한 건 사실 사디의 누나 아티샤였던 것! 음악가이던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악보를 찾기 위해 여자 금지 제도인 음악 학원에 숨어들었지만…. 주위는 전부 남자, 게다가 기숙사! 남자로서 살게 된 아티샤를 구해준 것은 모두가 동경하는 왕자님인데--!? 소녀의 운명의 악장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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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여성향 소설에선 아주 매력적인 남장+역할렘물이다. 화이트하트에서 환수강림전으로 데뷔를 한 장래 유망한 작가가 다른 출판사에서 발매한 첫 책. 환수강림전은 살짝 무거운 편이었지만 이번 글은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주인공 덕분에 술술 읽어내릴 수 있었다. 둔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타입으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게 즐겁고 아버지의 유품을 찾으러 동생을 가장해 남학교에 잡입한 행보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학교에 무사히 입학한 건 좋았으나 아름다운 가성과 소녀의 외견 때문에 의형제를 맺자고 달려드는 짐승 같은 남생도들을 뿌리치는데 악전고투하고, 그 과정에 여러 매력적인 히어로 후보들을 만나가는 주인공. 다만 난점이라면 남장을 하고 잡입했음에도 여성 같은 언동과, 일단은 "남학생"으로 설정된 주인공을 덮치려는 에피소드로 인한 BL적인 요소가 소녀 소설에선 충분히 마이너스였다.

아티샤가 초반에 여자라는 것을 들키기 때문에 완벽한 남장물이라고도 할 수 없다. 또 히어로 후보는 1권 현재 셋이나 되지만 흐름상 남주인공이 거의 확정적이라 다른 캐릭터에게 눈을 줄 수가 없었다. 남학교라는 배경에 왕자님(사리안), 선배(제츠), 기사 겸 집사(네이트), 등 매력있는 캐릭터가 많고, 앞으로 더 많은 남성 인물이 등장할 여지가 있는데도 이미 틀을 만들어 버린 것 같아서 유감이다. 설정이나 배경에 크게 나무랄 점은 없으니 이런 취향 차이만 극복한다면 독자에 따라 재미있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일단 내가 밀어주는 후보는 기사 겸 집사 네이트. 아티샤를 완벽한 남자로 만들려고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같이 티격태격대는 일상이 발랄하고 재미있다. 매번 자신의 주인인 왕자 사리안을 우선시 하면서도 어딘지 위험해보이는 아티샤를 내버려두지 못하는 온정을 퉁명스럽게 구는 것으로 숨기는 츤데레까지. 1권에선 네이트가 너무 부각돼서 다른 캐릭터들이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다음 권은 사리안이나 제츠가 활약해줬음 좋겠고 의외의 다크호스의 등장도 기대해본다. 또 "캔디의 그대"의 정체가 제 3자인지 위의 세 사람 중에 있는지도 관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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